뛰어난 구현률과 수집·커스터마이즈 요소,'핫휠 언리쉬드'

팬이라면 한 번은?
2021년 10월 02일 13시 38분 51초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마텔과 글로벌 레이싱 게임의 선두주자 마일스톤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핫휠 언리쉬드'를 PS5, PS4, Xbox Series X/S,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지난 9월 30일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

 

핫휠 언리쉬드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캐스트 미니카 브랜드 핫휠을 모델로 한 레이싱 게임으로, 핫휠이 자랑하는 오렌지 트랙 위에서 드리프트와 부스트, 점프를 마음껏 사용하면서 다양한 레이싱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싱글 플레이 모드인 핫휠 시티 럼블에서는 레이스와 타임 어택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특별한 도전 과제들을 완료하고 보스를 물리쳐 특별한 자동차와 트랙 조각을 얻어 자신의 컬렉션을 확장시킬 수 있다. 또 멀티 플레이 모드를 통해 최대 12명의 친구들과 온라인 경쟁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핫휠 언리쉬드는 같은 플랫폼 패밀리 내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도 하고, 2인 로컬 멀티 플레이를 지원해 분할 화면 모드를 경험할 수도 있다.

 

 

 

■ 뛰어난 핫휠 구현률

 

핫휠 언리쉬드의 모델인 핫휠은 다이캐스트 미니카 브랜드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오래 전에는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으나 꾸준한 라이벌 다이캐스트 브랜드의 등장으로 국내보단 미국 등 해외에서 더 드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트랙을 조립하고 모터 부스터 파츠를 달아서 핫휠을 트랙에서 달리게 하며 놀 수 있는 완구인데, 이를 레이싱 장르에 맞춰 개발된 것이 게임 핫휠 언리쉬드라고 말할 수 있다. 게임에 맞춰 개발되었다고는 하지만 핫휠 제품에 대한 구현률이 꽤나 훌륭하다.

 

게임에서는 실제 부스터 파츠가 트랙에 장착되어 있는 모습보다는 바닥에 있는 부스터 마커를 지나갈 때 자동으로 부스터를 받는 구간이 있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그 외에 핫휠 제품 특유의 특징이나 장난감의 질감이 굉장히 훌륭하게 구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마치 정말로 핫휠 미니카를 직접 조종한다는 느낌을 전달해준다. 무대가 되는 트랙의 재질이나 데칼도 특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심지어 트랙 파츠들을 이용해 나만의 트랙을 만들거나, 실제 핫휠 수집가들이 즐기기도 하는 핫휠 커스터마이즈까지 가능하다.

 

핫휠 언리쉬드에서 새로운 미니카들은 박스를 구매해서 획득할 수 있고 한정판을 정해진 기간동안 판매하기도 한다. 또, 미니카 커스터마이즈나 나만의 트랙을 편집하는 것 외에도 아지트의 벽지나 가구, 장식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즈 요소들이 준비되어 있다.

 


 


 

 

 

■ 멀티 플레이의 활성화

 

핫휠 언리쉬드는 싱글 플레이 모드인 시티 럼블과 퀵 모드, 멀티 플레이 모드가 주요 컨텐츠로 존재한다. 시티 럼블은 준비된 보스들을 막기 위해 각 스테이지가 제시하는 조건을 달성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보스를 물리치는 것이 기본이다. 퀵 모드에서는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퀵 레이스, 타임 어택과 로컬 2인 플레이인 분할 화면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케이드 레이싱에 가까운 게임이기에 서킷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들에 비해서 익숙해지기 쉽지만 처음에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로 시작해보자.

 

멀티 플레이는 핫휠 브랜드의 인지도를 자랑하듯 첫 날부터 활발하게 멀티 플레이 매칭이 이루어졌다. 다른 플레이어와의 매칭은 금방금방 진행되고, 이미 인원이 가득 차 레이스를 시작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대기해야 하는 방도 많았다. 레이스 자체는 기존의 아케이드 게임들과 비슷한 느낌이나 핫휠 언리쉬드만의 특징으로 앞서 언급했던 높은 구현률의 핫휠 미니카들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경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이나, 실제 장난감에서 활용할 수 있는 360도 트랙과 점프 구간 등이 충실하게 존재한다. 점프 구간에서는 컨트롤러 조작으로 안정적인 착지나 약간의 묘기를 부리는 것도 가능하다.

 

핫휠 언리쉬드는 레이싱 장르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핫휠 팬들에게는 정말 반가울만한 신작 게임이다. 핫휠 수집의 즐거움과 직접 도색 등을 손보면서 나만의 핫휠이나 트랙을 만드는 등 개인적인 성취 요소까지 핫휠 팬에게는 특히 괜찮을 게임이며,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으로서도 기본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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