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오리진’, 파판1을 기반으로 독특한 액션 RPG 만들다

파판 오리진 TGS 시연 및 인터뷰
2021년 10월 01일 22시 06분 02초

디지털터치는 스퀘어에닉스와 팀닌자가 공동 개발한 ‘스트레인저 오브 파라다이스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STRANGER OF PARADISE FINAL FANTASY ORIGIN, 이하 파판 오리진)’을 한국어로 출시할 예정이다.

 

액션 RPG 파판 오리진은 ‘파이널 판타지1’ 세계관에서 잭 일행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고, 내년 3월 18일에 PS5, PS4, Xbox 시리즈 X|S, Xbox One, PC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터치는 TGS 2021에 맞춰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체험판 플레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고로 체험판 시연은 PS5 버전으로 진행했다.

 

체험판으로 즐겨본 파판 오리진은 최근 출시되는 넘버링 시리즈로 마찬가지로 3D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조작해 필드나 던전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단 액션RPG 요소가 더해진 덕분에 전투는 턴제가 아닌 실시간으로 변경됐고, 플레이어 컨트롤 실력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 달라진다.

 


 


 

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파이널 판타지1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없었지만, ‘혼돈이 될 자’나 고블린 등 몬스터는 그때 그 캐릭터이기 때문에 친숙함을 준다. 또 마법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부분이나 주요 장비(장비에 따라 외형 변경 가능)나 클래스(2개 클래스 전환하며 전투 가능) 등 파이널 판타지1의 주요 요소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살린 부분들을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진행 방식은 3인 파티로 다양한 미션 중 하나를 선택해 아이템을 파밍하거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온라인을 통해 파티를 모집 후 함께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파티 클래스를 어떻게 잘 구성하는가에 따라서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지, 힘들게 진행할지 갈리기 때문에 파티는 신중하게 짜자.

 

이외로 파판 오리진에서 눈에 띄는 요소로 패링에 해당되는 ‘소울 실드’가 있다. 소울 실드는 적의 특수능력을 흡수해 같은 기술을 역으로 사용하는 특수능력으로, 이를 잘 활용해 플레이해보자. 그리고 맵마다 다양한 분기와 전체 회복을 시켜주는 세이브 슬롯 등 액션이 주인 게임이지만 RPG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도 대거 마련됐다.

 

파판 오리진 체험판 2탄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할 것이니 직접 플레이해보고 그 재미를 느껴보자.

 


 


 

파판 오리진 인터뷰는 스퀘어에닉스 후지와라 진 프로듀서, 이노우에 다이스케 디렉터, 코에이테크모 팀닌자 후미히코 야스다 프로듀서가 담당했다.

 

- 이 게임의 기획의도는?

 

후지와라 :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파이널 판타지1에 등장했던 ‘가랜드’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악에 물드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또 디시디아 시리지를 팀닌자와 함께 만들었는데, 이 스튜디오가 액션 전문이라 또 한 번 함께 하게 됐다.

 

- 전투 난이도가 높은 것 같은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비된 것이 있나?

 

후미히코 : 초보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를 준비 중이고, 이번 체험판은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파이널 판타지1 기반의 게임인데, 다른 시리즈의 요소도 볼 수 있나?

 

이노우에 : 파이널 판타지의 모티브가 되는 요소들을 다 넣을 생각이다.

 

- 게임에서 소울 실드의 비중은 어느 정도를 차지하나?

 

이노우에 : 클리어의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소울 실드와 회피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멀티플레이 시, 다른 유저도 해당 미션이 클리어되나?

 

후미히코 : 파티플레이에 참여한 사람은 똑같이 스토리가 클리어된다.

 

- 코로나로 스퀘어에닉스와 팀닌자 간의 협업에 어려움은 없었나?

 

이노우에 : 코로나로 인해 양사 간 방문을 통해 얼굴을 보고 의견을 나눌 수는 없었으나, 그간 양사 간 협업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 국내 유저에게 한마디.

 

후지와라 : 꾸준한 정보 공개할 테니 천천히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이노우에 : 게임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후미히코 : 팀닌자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게임이 되도록 할 것이니 이번 체험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좌측부터 후지와라 프로듀서, 이노우에 디렉터, 후미히코 프로듀서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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