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모바일 MMORPG 신작 ‘트릭스터M’, 귀여움 외 준비된 비장의 카드는?

트릭스터M 인터뷰
2021년 05월 17일 13시 01분 20초

최근 사전등록자 500만을 돌파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초기대작 ‘트릭스터M’이 오는 20일 출시할 계획이다.

 

PC온라인 ‘트릭스터’를 모바일화한 MMORPG 트릭스터M은 원작의 감성은 그대로 담고 모바일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 론칭 직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엔씨소프트 고윤호 사업실장과 엔트리브 박원기 디렉터, 류창주 AD, 최성형 기획팀장이 담당했다.

 

좌측부터 류창주AD, 최성형 기획팀장, 박원기 디렉터, 고윤호 사업실장​ 

 

- 원작과 모바일의 차이점은?

 

고윤호 : 트릭스터M은 PC버전 트릭스터와 세계관 기본 스토리/인물구조를 공유하는 또 다른 트릭스터 온라인이라고 보신다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 점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성장 시스템도 다르고, PC버전보다 경쟁과 협력이 더욱 강조되는 등, 새롭게 재구성된 부분들이 많습니다.

 

드릴을 이용한 발굴이라는 요소도 그대로 계승하고 있지만, 발굴을 통해서 할 수 있는 행동과 결과는 서로 다르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 귀여움을 강조한 MMORPG가 없는 것이 아닌데, 트릭스터M는 귀여움 외 어떤 강점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가?

 

고윤호 : 귀여움을 핵심 포인트로 고려한 IP 선정은 아니었습니다. 엔트리브가 보유한 IP 중, 가장 대중성이 높고 MMORPG화하기 용이한 것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귀여움’이란 요소는 트릭스터가 본래 가지고 있는 가치의 연장선상에 있게 되었고, 실제 시장에 대한 전략은 이러한 외형적인 감성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MMORPG의 경쟁과 협력의 재미를 크게 확장하는 것이었습니다.


- 공개된 내역 외 퍼플로 플레이하면 강점은?

 

최성형 : 퍼플은 그 자체로 모바일보다 편리한 조작과 시인성을 제공하며, 그 외에 퍼플on 등의 기능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조작지원이나 컴퍼니원간의 독립된 채팅공간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추가로 업데이트 예정인 기능에는 ‘트레져 스팟’ 발견 시 알림을 띄워주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모바일 게임을 PC 버전(퍼플)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출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박원기 : 이용자가 퍼플에서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협업하며 트릭스터M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사전 예약이 너무 길었는데, 그 이유는?

 

박원기 : 개발 막바지에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큰 규모의 편의성 기능들이 보강되었습니다. 예상되는 이용자층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 당초 계획보다 가이드 시스템을 3배가량 확장하였고, 이미 개발이 완료된 각 시스템들도 다시 돌아보며 필요한 정보의 추가 및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시간을 더 투자하였습니다.


- 글로벌 진출 계획은?

 

고윤호 : 우선은 예정대로 한국 마켓에서 안착하는 것이 목표이고, 트릭스터 PC버전이 다양한 국가에 진출했던 만큼, 기존 트릭스터가 진출했던 모든 국가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역별 출시 순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나, 팬들의 요청에 따라가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매출 목표는? 또 이 게임이 흥행 성공하면 실제 최대 적은 리니지 형제가 될 것 같은데, 이길 자신 있나?

 

고윤호 : 기존 경쟁작들과 차별화를 갖추면서 성공적인 선행 서비스들의 코어와 시스템을 차용한 만큼 기대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트릭스터M은 MMORPG 코어유저층 외에도 다양한 층의 이용자가 즐기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오픈 초기부터 과도한 매출유도나 성장 중시형의 가파른 프로모션 전략은 되도록 지양하고, 전체 이용자의 점진적인 성장에 맞춰 같이 보폭을 맞춰가는 BM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MMORPG인 만큼, 고성장을 중시하는 이용자들도 고려한 부분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이용자별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선택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구성을 준비 중입니다. 따라서 서비스 초반에는 높은 매출보다는 높은 구매자율에 더 기대감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보시는 기준은 점진적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서비스를 앞두고 이용자에게 보내는 한 마디.

 

고윤호 :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인사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친숙하면서도 신선하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많이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류창주 : 많은 팬분들이 PC버전에 있었던 패션들이나 연출 등이 M에서도 보여지길 기대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픈 이후에 여러 시즌 이벤트나 지역 업데이트 등을 거치면서 여러가지 모습들이 새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박원기 : 새롭게 시작되는 무대에서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모든 이야기를 만나실 때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시겠지만 한 단계씩 차례로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최성형 : 트릭스터에서 커뮤니티를 즐기셨던 분들이 많이 계시다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스템들을 계획하고 있고 모험가 여러분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모험가분들끼리의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좀 더 우선하고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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