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정식 발매… ‘코튼 리부트!’

30년 만에 새단장
2021년 04월 02일 22시 31분 26초

1991년 아케이드로 출시돼 전 세계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는 2D횡스크롤슈팅 ‘코튼’ 신작이 오랜만에 선보였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한글화로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신작 ‘코튼 리부트!’는 코튼 첫 작품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고, 리부트뿐만 아니라 이식작까지 포함돼 하나의 타이틀에서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코튼 첫 작품은 아케이드 이후 콘솔 및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 이식된 바 있지만, 전 시리즈 자체가 고가 타이틀로 분류돼 요즘은 구해서 즐기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정식 발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 게임의 최고 강점이다.

 


 


 


 

아울러 게임 플레이 방식은 굉장히 간단하다. 여타 슈팅게임처럼 탄 버튼을 눌러 적을 모두 해치우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며, 적을 해치울 때마다 얻는 경험치를 통해 샷 레벨업, 마녀의 특성을 활용한 다채로운 마법, 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피버 게이지 등을 활용해 하이스코어를 노려야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그리고 슈팅 장르 특성상 한 화면에서 다수의 이펙트가 터져 시각적인 테러를 하는 사례가 잦으나, 코튼은 한 번에 다수의 이펙트가 터져도 시각을 자극하지 않고 몰입감을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캐릭터의 목소리가 특정 부분마다 나와 귀를 즐겁게 함과 동시에 경쾌함을 준다.

 


 


 


 

코튼 리부트!는 크게 3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먼저 X68000 모드는 1993년 해당 플랫폼으로 출시한 버전을 그대로 이식한 버전이고, 어레인지 모드는 원작의 그래픽 감성은 유지, 편곡된 사운드, 신규 마법, 캐릭터 풀보이스 등이 담겨 한층 강화된 재미를 보여준다. 또 타임어택 모드는 여타 게임들처럼 자신의 최고 스코어를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본 게임이 리부트를 했다고 해도 원작 감성을 그대로 살리는데 주력했기에 대폭적인 그래픽 상향은 느낄 수 없었으나, 원작 자체가 명작이기 때문에 기본 게임 자체는 훌륭하기에 슈팅 게임 마니아들에게 이 게임을 추천한다. 또 2003년 PS1 버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식발매판 코튼인 만큼 팬들에게는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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