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서킷의 재미가 일품,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영국 GT 팩’

나름 만족스러운 컨텐츠 구성
2021년 03월 09일 02시 06분 42초

이탈리아의 게임 개발사 KUNOS Simulazioni를 대표하는 서킷 레이싱 게임 ‘아세토 코르사’ 시리즈의 최신작 ‘아세토 코르사 콤페티치오네’는 모든 게이밍 플랫폼을 통틀어 현존하는 레이싱 게임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시뮬레이션 완성도로 무장, 이 분야의 최고봉이라 불러 손색이 없을 정도의 완성도로 무장해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들을 매료시켜왔다.

 

아울러 본 작은 지난 2019년 본편의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컨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인 즐길 거리를 선사하는 점 또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영국 GT 팩’ 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2020 GT 월드 챌린지 팩’에 이은 4번째 유료 다운로드 컨텐츠(DLC)로 신규 트랙 및 새로운 전용 챔피언십 시즌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 

 

참고로 본 리뷰는 PC 스팀 플랫폼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 영국 GT 챔피언십을 배경으로 한 컨텐츠 구성

 

앞서 언급했듯 본 작은 실존하는 레이싱 대회들을 기반으로 한 리얼계 서킷 레이싱 게임인 만큼 작중 그 어떤 컨텐츠보다 서킷에서 펼쳐지는 챔피언십의 완성도가 가장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번 GT 팩 역시 본편 및 앞서 선보인 DLC 못지않게 그 재미와 볼륨이 상당한 편, SRO 모터스포츠 그룹의 2019 영국 GT 챔피언십을 배경으로 한 본 DLC는 그 이름에 걸맞게 해당 시즌에 선보인 다양한 컨텐츠들을 게임 내 재현했고 그 재미는 매우 뛰어났다.

 

새로이 추가된 40여 가지의 스킨 및 무려 70여 명 이상의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본 DLC의 뛰어난 볼륨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더불어 작 중의 배경인 영국 GT 챔피언십, 그리고 해당 무대에 참여하는 각 팀 및 GT 머신, 드라이버의 고증 역시 실제 경기 마냥 뛰어나 플레이 내내 필자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안겨줬고 DLC 발매 시점을 맞춰 개선된 신규 패치를 통해 UI 및 AI 알고리즘이 또 한 번 상향된 점 역시나 전반적인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를 향상시켜 마음에 들었다.

 

 




■ 신규 서킷 3종의 뛰어난 재미, 전반적인 완성도는 만족스러워

 

더불어 새롭게 추가된 서킷과 그곳에서 펼쳐지는 레이싱의 재미는 정말이지 감탄이 나올 만큼 뛰어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확장팩에서 선보인 서킷은 바로 스네터튼, 도닝턴 파크 및 울턴 파크 서킷 총 3종이며 각각의 서킷 모두 영국을 대표하는 서킷이라 불러 과언이 아닐 만큼 트랙의 규모와 완성도,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함을 자랑한다.

 

필자는 이 셋 중 개인적으로 울턴 파크 서킷의 재미가 가장 뛰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긴 직선 구간, 그리고 짧지만 갑작스러운 코너로 이뤄진 서킷 디자인은 GT 머신의 속도감과 드리프트의 묘미를 느끼기 최적화돼 수십 여 시간의 반복적인 동일 서킷 플레이에도 질리는 감이 없었다. 자신이 보유한 머신의 출력, 그리고 조작 실력이 한 단계 높아질 때마다 서킷의 재미 역시 덩달아 증가하는 느낌이 들어 플레이 내내 만족도가 높았다. 

 

이렇듯 이번 2020 영국 GT 팩은 마치 실제 챔피언십 대회를 방불케 하는 현장감 및 추가 컨텐츠, 특히 트랙의 재미에 크게 만족한다. 다만 챌린치 팩보다 드라이버 수와 서킷의 수는 훨씬 증가했다 하나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AMG, 총 2대의 신규 차량이 추가된 전작 챌린치 팩과 달리 이번 GT 팩은 오로지 서킷으로만 구성된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리얼계 서킷 레이싱, 나아가 현실감 넘치는 드라이브 시뮬레이터를 즐겨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 보길 권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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