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슬레이어즈와 콜라보한 사연 : 게임샷

그라비티의 장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라그나로크M은 올해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과 서버, 클래스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각각 살펴보면 정령 팅커벨들이 세운 신규 지역 ‘이카라기’와 정령의 땅’이 오픈됐는데, 이곳의 신규 스토리는 Base Lv 150 이상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지역 ‘크리투라 학원’은 학원 가이드 퀘스트를 통해 4차 전직을 30분 만에 달성, 전직을 2일차 만에 달성 가능하도록 구성됐고, 21일간 진행하는 게임 적응 어시스트 가이드 미션을 수령할 수 있다.

신규 서버는 신규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서버이고, 이들이 적응하기 위해 총 10주에 걸쳐 모든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오픈, 빠른 성장 지원을 위한 전용 이벤트도 업데이트 후 이뤄질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 ‘닌자’는 원작의 인기 클래스 중 하나이며, 크리투라 학원 시스템과의 시너지로 빠르게 4차 전직을 체험 가능하다.

‘유물 시스템’은 Base Lv 140 이상 유저에게 유물 가방이 생기며, 자신의 유물을 합성하고 성장 시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유물은 콘텐츠 클리어 및 RO샵 구매 등을 통해 획득 가능하고, 인챈트가 가능하다.

이외로도 콜라보레이션 전용 직업을 통해 ‘슬레이어즈 프리미엄’에 등장하는 ‘리나 인버스’의 마법을 사용 가능하고, 리나 외에도 가우리, 아멜리아, 제르가디스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코스튬도 추가된다. 또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UI/UX/그래픽 개선과 Base Lv 상한이 170으로 상승하는 등의 변화가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게임샷은 그라비티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인터뷰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정인화 PM이 담당했다.

- 이 시점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이유는 서비스 3주년을 염두하고 한 것인가?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분들이 새로운 게임을 접한다는 감각을 느끼실 수 있도록 UI부터 시스템까지 게임의 전체적인 영역에서 개선을 진행했다. 이에, 기존과 동일한 순차적 에피소드 명명법보다는 새로운 차원의 라그나로크M이 시작된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ROM 2.0이라는 업데이트 코드를 부여했다.

- 3주년을 앞둔 소감 및 관련한 계획은?

라그나로크M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주년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모험가분들께서 오랜 기간 꾸준히 라그나로크M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욱 좋은 서비스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슬레이어즈와 콜라보한 이유는? 코스튬을 바꾸면 원작 성우는 등장 안 하나?

슬레이어즈 프리미엄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IP로 판타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어서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기존 애니메이션 팬분들이 향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성우 목소리의 등장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신규 서버와 인기 작품 콜라보로 신규 유저가 대거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부 기대치는?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한 만큼 내부적으로도 업데이트 이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 라그나로크M이 장기 서비스할 수 있던 요인은?

많은 모험가분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라그나로크M이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유저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우선적으로는 게임의 완성도와 멈추지 않는 업데이트가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업데이트를 통해 끊임없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