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했던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흥행 조짐에 방끗… 애플 매출 1위

오랜만에 신작으로 주목받다
2021년 01월 22일 23시 35분 19초

출시하는 신작마다 흥행 실패했던 데브시스터즈가 오랜만에 신작으로 활짝 웃었다.

 

‘쿠키런’ 러너액션 시리즈 외에 이렇다 할 만한 히트작을 내지 못했던 데브시스터즈는 2014년 상장 이후 매년 적자를 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 장르 신작을 출시했으나 론칭 직후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이런 행보로 인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러너액션 시리즈에만 의존하는 회사로 평가받았으나, 2021년 1월, 장기간 준비한 신작 ‘쿠키런: 킹덤’을 출시해 론칭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쿠키 캐릭터를 수집해 전투마다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재미, 쿠키들의 서사를 따라 진행되는 전투, 그리고 다양한 테마의 건물들로 나만의 왕국을 꾸미는 즐거움을 두루 갖춘 점이 특징이고, 지난 21일 오전 11시 그랜드 오픈 직후 한국 애플앱스토어 게임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22일 현재 한국 애플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쿠키런 IP가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22일 오전 기준 태국 1위, 대만 3위, 홍콩 3위, 일본 24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는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 출시 다음 일인 22일 이 회사는 전일 대비 29.86%(5,150원) 상승한 2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오픈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쿠키런: 킹덤이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늘 유저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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