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정기 받은 ‘판교 위메이드 탑’, 병헌이형은 왜 여기에?

게임도 잘하고, 소송도 잘 되고
2020년 12월 08일 19시 01분 05초

소송과 투자는 물론, 이제는 게임까지 잘하는 ‘위메이드’가 연일 함박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최근, 5년간 위메이드는 출시하는 게임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 ‘게임 빼고 다 잘하는 회사’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지난 11월 말 장기간 준비한 초특급 모바일 대작 ‘미르4’를 출시해 그간 오명을 씻어내고 ‘다 잘하는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미르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 미르4는 론칭 전 사전 등록자 300만 명을 돌파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론칭 후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미려한 그래픽과 경제/정치/사회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입체적인 시스템, 손맛을 자극하는 전투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타 게임사들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성공 척도인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빠르게 올리기 위해 애플앱스토어를 제외한 타 스토어는 배척하는 행보를 펼쳤으나, 미르4는 정공법으로 처음부터 구글 및 애플, 그리고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에 모두 출시했다. 이 결과 타 게임보다 구글 매출 Top10 진입(최고 매출 7위)은 조금 늦어졌으나 대신 원스토어 및 갤럭시 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를 찍으며 초기대작의 위용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참고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시장은 애플보다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 매출 쪽이 매출 비중이 높고, 현재 미르4가 출시한 모든 스토어의 매출을 합하면 웬만한 구글 매출 상위권 게임에 부럽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연초부터 소송부터 연말 게임까지 좋은 소식을 잇달아 내고 있는 위메이드에 대해 일각에서는 “하늘의 정기를 받았다”라는 평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주말은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사옥에 미르4의 홍보모델인 배우 이병헌을 메인으로 한 랩핑이 새롭게 장식됐다. 같은 홍보모델인 서예지에 이어 두 번째로 위메이드 사옥을 장식한 배우 이병헌은 하늘의 정기를 받은 위메이드 탑(사옥)에 가디언으로 나서 주변 판교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백룡 서예지에 이어 흑룡 이병헌을 모델로 내세워 미르4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했고, 론칭 이후에도 임팩트를 주기 위해 랩핑 등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게임과 행보로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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