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0’, 오늘부터 온라인으로 개막

코로나19로 변화한 게임쇼
2020년 11월 19일 08시 59분 38초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1월 19일, 오늘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지스타2020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지스타2020의 특징은 '온택트'. 올해 초부터 급격히 진행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세계 유수의 게임쇼들이 연기되거나 취소, 또는 온라인으로 방향을 튼 가운데 지스타2020 역시 온라인 중심의 게임쇼로 개최했다.

 

부산 벡스코에 B2C 부스들이 차려지는 것은 예년과 같지만, 이 현장을 방송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현장은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참관을 할 수 없는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현장에서 제작,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스타의 공식 방송 채널인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로 제공된다.

 

 

 

 

온라인으로 전환돼 예년과 달리 벡스코 광장에서 사람을 볼 수 없었다

 

현장에 설치되는 방송 무대인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어워즈 등 현장과 온라인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온택트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현장에 갈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참고로 지스타의 공식 온라인 영상 채널인 지스타TV는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게임과 예능을 결합한 방송을 내보내면서 지스타2020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게임과 예능을 결합한 포맷의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G)’는 지난 10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을 진행하였으며, 26일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마다 녹화 예능 프로그램인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G)’를 방송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 B2C에는 위메이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중소, 인디, 아카데미(인디 쇼케이스 41개사 및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가 참가를 확정 지었다.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주인공으로 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채널 ‘지스타 TV’, 사전 제작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아우르며 ‘지스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넥슨은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를 통해 신작 공개 및 라이브게임 업데이트를 발표할 계획이며,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에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이번 지스타를 통해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캐주얼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 ‘마술양품점’과 이번에 최초로 깜짝 공개되는 모바일 신작 ‘티타이니 온라인’ 등 2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 대표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를 비롯 ‘스컬(Skul: The Hero Slayer)’, ‘에잇도어즈(8Doors: Arum’s Afterlife Adventure, 사망여각)’, ‘메탈유닛(Metal Unit)’, ‘블레이드 어썰트(Blade Assault)’, ‘댄디 에이스(Dandy Ace)’, ‘플레비 퀘스트(Plebby Quest)’ 등 PC 인디 게임 6종을 선보이며, 지스타 개막일인 11월 19일(목)에는 오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8종 게임의 서비스 일정 안내 및 신규 영상 등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작 PC MMORPG 엘리온과, 내년 출시 예정인 기대작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지난 7월 출시 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등 PC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게임들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지스타컵 2020’이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11월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지스타가 직접 주최 주관하는 본 대회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 2K의 ‘NBA 2K21(PS4)’, KT 게임박스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며, 전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11월 20일(금) 오후 7시에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가, 11월 21일(토) 저녁 7시에는 'NBA 2K21'가 진행되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양일 모두 오후 9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부문은 최근 대회 성적 및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된 총 8인의 선수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1일차와 2일차에 걸쳐 포인트 선취 방식의 그랑프리 두개 라운드를 진행한 후, 합산 순위에 따른 스탭래더 토너먼트로 파이널라운드가 진행된다.

 

하승진, 전태풍 전 선수가 특별해설위원으로 참여하는 'NBA 2K21' 부문은 'NBA 2K20 아시아 토너먼트' 등 최근 대회의 입상자 4인을 초청하여 싱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KT 게임박스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부문은 4인의 격투게임 선수와 지스타 2020 타이틀 송 ’ROW‘를 부른 신인 남자아이돌 ’T1419‘를 초청한다. 총 4개의 팀(선수 1인과 연예인 2인)이 구성되어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한편,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TB(라이브 비즈 매칭 주요 참가사)에는 국내 기업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 등이며, 해외 기업 Nintendo, google, Paradox Interactive, facebook, Huawei, Xsolla, Nanjing Winking Entertainment, Cheetah Mobile, YOOZOO GAMES 등이 참가를 등록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및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회장(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준 위메이드와 참가사들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올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밖에 즐길 수 없지만, 최대한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신철 위원장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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