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300억 투자 비용 중 실제 개발비는 “영업비밀”

그랑사가 디지털 미디어 쇼케이스
2020년 11월 13일 21시 00분 15초

엔픽셀은 자사가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의 디지털 쇼케이스를 13일 진행했다.

 

디지털 쇼케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게임의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핵심 콘텐츠, 제작 배경, 향후 사업 방향 등이 공개됐다.

 

그랑사가는 콘솔급 그래픽과 세계관, 스토리를 갖춘 멀티플랫폼 MMORPG로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과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활용하는 태그전투가 특징이다. 아울러 게임 음악의 대가 시모무라 요코가 공식 타이틀곡과 사운드트랙을 총괄했다.

 

또한, 디지털 쇼케이스 공개와 함께 사전등록도 시작했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SSR 아티팩트를 받을 수 있으며 마켓 사전등록을 하면 3만 골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엔픽셀 정현호 대표는 “처음 개발사를 설립하고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날만이 오기를 기대했다. 론칭을 앞두고 쇼케이스를 준비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그랑사가는 엔픽셀의 첫 번째 출시작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게임이다. 또 얼마 전 종료한 첫 번째 CBT에 함께 참여한 해외 퍼블리셔와 파트너사에서 긍정적인 의견들을 받았고, CBT에서 취합된 의견들은 최대한 수렴하고 개선 중이다”고 전했다.

 

 

정현호 대표

 

아울러 그랑사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고, 질의응답은 엔픽셀 이두형 PD가 담당했다.

 

- 최근 진행한 CBT에서는 콘텐츠 부족, 그랑사가만의 독특한 차별점을 느끼기 힘들었다는 혹평들이 많았다.

 

CBT 때는 제한된 시간과 일정 안에서 게임을 보여 드려야 했기 때문에 그랑사가의 충분한 매력을 보여 드리기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CBT 결과는 엔픽셀에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던 점과 내용이 일치했기 때문에 빠르게 개선하고자 한다. 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콘텐츠들을 통해 그랑사가만의 차별점과 풍성한 콘텐츠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 CBT 진행 후 내부 평가를 내린다면 몇 점?

 

10점 만점에 8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점수에 대한 근거는 게임의 완성도와 별개로 저희가 USP로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그리고 일정상 충분히 개선을 하지 못하고 보여드린 부분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 연내 출시하게 되면 세븐나이츠2와 맞붙게 될 것인데 소감은?

 

개발 과정에서 특정 게임을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 그랑사가만의 매력과 개성을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방향으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 올해 대형 게임사들이 대작 MMORPG들을 대거 출시했는데, 그들과 경쟁할 자신 있나?

 

그랑사가의 핵심 게임성이 다른 MMORPG들과 차별성있는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종적 성장 기반의 MMORPG 속에서 횡적 성장의 MMORPG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랑사가의 특장점이며 오랜 시간 유저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포인트라고도 생각한다.

 

횡적 성장 구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투와 새로운 전략, 장기간 즐겨도 고착화된 재미가 아닌 지속적으로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부분이 그랑사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기존 실사형 MMORPG와 차별성있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역시 특장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 론칭 자신 있나? 시장 성공 목표를 정한다면 어느 정도?

 

오랜 시간 유저분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이전 성공작에서 경험한 장기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10년 서비스와 같은 장기적인 성과를 성공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 300억 투자 금액이 실제 그랑사가 프로젝트에만 쓰이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사용됐나? 또 투자사는 CBT 때 반응보고 어떤 평가를 내렸나?

 

투자사 등 관계자분들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답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 300억 투자 및 세븐나이츠 핵심 개발진이 모였다는 것 외에 공개된 정보만 가지고 게임의 매력포인트를 느끼기 힘들었다. 개발사가 생각하는 한방이 있나?

 

개발사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MMORPG라는 장르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들을 CBT 기간 내에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부분이다. 향후 공개될 미공개 콘텐츠나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시스템들이 공개하게 되면 충분히 질문 주신 매력포인트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847 [11.15-11:15]

대단하네요. 굳이 300억까지 쓸 필요는 있었겠냐만은 돈쓴 만큼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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