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즐기는 마피아 게임, '마피아3D'

10개 직업 등장
2020년 09월 27일 02시 25분 00초

모바일게임 개발사 나다디지탈이 개발한 캐주얼 추리 장르 모바일 신작 '마피아3D'가 지난 22일 스마트 플랫폼 양대 마켓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마피아3D는 이름 그대로 익히 알려진 마피아 게임을 가상의 공간에서 진행하는 추리 게임으로, 최소 8명부터 10명까지 참여 가능한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인원 수를 채우지 못하면 플레이할 수 없다. 플레이어는 시민을 처치해야 하는 마피아 팀과 마피아를 색출해야 하는 시민 팀으로 각기 직업을 배정받으며, 심리전을 통해 마피아를 색출해내는 즐거움이 있다. 기본적으로 마피아와 시민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버전이 아니라 상당수의 직업이 존재하는 복잡한 버전의 마피아 게임.

 

한편 나다디지탈은 프로게이머였던 이윤열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 조금 복잡한 버전의 마피아

 

마피아 게임은 사실 마피아와 시민으로 구성된 추리 게임에서 시작해 점점 룰을 더하며 진화한 게임이다. 처음에는 마피아의 범행이 벌어지는 밤에 시민을 지정해 보호할 수 있는 의사, 그리고 조사를 통해 조사대상이 마피아인지 시민인지 알 수 있는 경찰 등이 추가되더니 점점 많은 직업이 추가되어 마치 로컬 룰처럼 적용되기 시작했다. 마피아3D는 바로 그런 룰처럼 많은 수의 직업이 등장하는 버전을 채택했다.

 

마피아3D에는 직업이 없는 시민, 시민을 처치해 수를 줄여 승리하는 마피아,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의사, 조사 가능한 경찰 등을 비롯해 스파이, 예비군, 특종기자, 탐정, 영혼술사와 국회의원까지 10개의 역할이 준비되어 있다. 따라서 각 직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둬야만 게임에서 생존할 가능성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다. 그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일들이 벌어져 더욱 색출이 복잡해지기도 한다. 오히려 너무 간단하게 밝혀지기도 하고 말이다.

 

낮에는 시민들이 채팅을 통해 마피아를 투표할 수 있고, 밤에는 밤에 활동 가능한 직업군들이 행동하게 된다. 낮과 밤은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전환되며 각 플레이어들이 한 번씩 시간을 줄이거나 늘어나게 할 수 있다. 중앙의 크리스탈을 둘러싸고 게임을 진행하며 색출된 플레이어는 크리스탈에 의해 사망하는 방식이다. 게임에서 탈락하더라도 나가지 않으면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 인원 확보가 가장 어렵다.

 

마피아3D는 캐릭터 생성 시 커스터마이즈 선택지가 많지는 않은 편이나 이후 게임에서 재화를 사용해 각 파츠 의상과 펫 등을 획득 가능해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게임 룸에 진입해 각 플레이어의 아바타 면면을 구경하는 맛은 있는 편이었다. 3D 그래픽을 사용한 것 치고 마피아 게임 특성상 역동적인 동작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게임 플레이면에서는 더욱 많은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장 사람이 많을법한 점심과 오후 시간대, 그리고 일부 게이머들이 즐길만한 새벽 시간대를 모두 접속해봤으나 새벽엔 거의 룸을 찾아볼 수 없었고 점심 이후에도 그리 많은 방이 생성되지 않아 게임플레이 자체가 조금 어려웠다. 인원만 확보된다면 마피아 게임의 룰 자체는 유명하니 적어도 마피아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선택지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본 선택지가 너무 적기는 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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