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기 액션RPG 신작 ‘스칼렛 스트링스’… 초뇌능력을 통해 사람과 사람 연결한다

스칼렛 스트링스 온라인 키노트
2020년 08월 28일 23시 21분 43초

차세대 플랫폼 신작 ‘스칼렛 스트링스(SCARLET STRINGS)’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이하 BNE)는 8월 중순, 자사의 신작 스칼렛 스트링스의 온라인 키노트를 진행했다. 스칼렛 스트링스는 PS4와 Xbox One, PC뿐만 아니라 PS5와 Xbox Series X로도 선보이는 멀티플랫폼 브레인 펑크 액션 RPG이다.

 

또한, 본 게임은 지난 5월 공개 당시 ‘스칼렛 넥서스’라는 가제를 바탕으로 정보들이 공개됐으나, 28일 타이틀명을 확정 후 본격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스칼렛 스트링스는 뇌와 테크놀러지를 융합한 기술로 고도의 문명을 구축한 근미래 세계를 기반으로, 발달한 사람의 뇌를 원하는 이형의 존재 ‘괴이’에 맞서 뇌의 힘을 한계까지 끌어내 싸우는 ‘괴이토벌군’의 이야기를 그렸다.

 

 

 

 

 

게임 내 주요 시스템으로는 SAS 시스템과 드라이브 시스템이 있는데, SAS 시스템은 동료 캐릭터 고유의 초뇌능력을 빌려 싸우는 요소이자 여러 초뇌능력을 동시에 발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드라이브 시스템은 게이지를 쌓으면 발동할 수 있는 필살기로, 신체 능력 향상 및 강력한 염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드라이브 시스템의 경우 발동에 대한 대가도 따른다.

 

주요 캐릭터로는 주인공 ‘유이토 스메라기’ 외에도 공기 조작이라는 초뇌능력이 메인인 분위기 메이커 ‘나기 카르만(CV 유치다 유마)’와 발화 능력을 가진 ‘하나비 이치조(CV 미네우치 토모미)’, 냉각이 특기인 ‘후부키 스프링(CV 치바 잇신)’, 정체불명의 미소녀 ‘카사네 랜들(CV 세토 마사미)’가 있다.

 

이번 온라인 키노트에서는 ‘갓이터’ 및 ‘코드베인’ 개발자로 유명한 이즈카 케이타 프로듀서와 ‘테일즈 오브’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아나부키 켄지 디렉터, ‘아이돌마스터’ 및 ‘소울칼리버’ 등에 참여 경험 있는 오치아이 아트 디렉터가 직접나서 게임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즈카 케이타 프로듀서

 

 

아나부키 켄지 디렉터

 

 

 오치아이 아트 디렉터

 

- 스칼렛 스트링스이 만들어진 과정은?

 

이즈카 : 5년 전 반다이남코가 우리에게 오리지널 신작 제안이 왔고, 그때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초반에 담당했던 멤버는 3~4명 정도이지만, 이후 이후 오치아이 아트 디렉터가 참여하면서 인원이 늘어났다.

 

아나부키 : 테일즈 오브 시리즈를 개발하던 중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라는 제안이 왔고, 이 당시 R&D(연구개발)를 목적으로 신작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게 됐다. 게임이 어느 정도 모습이 드러나기까지는 4년이 걸렸다.

 

오치아이 : 처음에는 신작 RPG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으나, 점점 명확한 주제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었고, 다양한 과정 끝에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 스칼렛 넥서스(가제)는 어떤 의미?

 

이즈카 : 스칼렛 넥서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스칼렛은 ‘붉은색’, 넥서스는 ‘연결’이다. 또 시각적으로는 붉은선에 사람과 대상이 연결된 것을 표현했다. 타이틀명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나부키 : 게임 내 캐릭터들도 붉은선에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해 다른 동료의 초뇌능력를 사용할 수 있다.

 

오치아이 : 캐릭터 간 인연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붉은색 문자열과 연결선으로 표현하게 됐다.

 

- 브레인 펑크 액션 RPG는 무엇인가?

 

이즈카 : 브레인 펑크는 스칼렛 스트링스의 세계관과 관계가 있는데, 근미래 세계를 무대에 과학이 발전된 배경으로 하고 또 캐릭터마다 브레인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기에 브레인 펑크라 정하게 됐다.

 

아나부키 : 오치아이 아트디렉터가 1990년대 일본풍 분위기로 비주얼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자연스럽게 사이버펑크 분위기로 완성됐다. 또 게임 자체도 브레인이 들어가기에 양쪽을 합쳐 브레인 펑크라 칭하게 됐다.

 

 

 

 

 

- 스칼렛 스트링스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

 

오치아이 : 게임은 뉴 히무카라는 거대한 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이 나라에는 수오와 세이란 등의 대도시가 있다. 반면 토게츠라는 반대 세력도 존재한다.

 

또한, 전반적인 배경은 미래 및 기술 발전에 대해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 것보단 현재에 지식에서 확장된 느낌을 살렸다.

 

- 유이토 스메라기는 어떤 캐릭터인가?

 

아나부키 : 게임은 유이토가 괴이토벌군(OSF)에 합류한 시점부터 시작되며, 모든 사람의 두뇌가 ‘사이넷(Psynet)’이라는 거대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뉴 히무카에서 그가 믿어왔던 괴이토벌군이 정말 정의를 행동하는지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된다.

 

또한, 두뇌가 연결될 때마다 그는 정말로 이 행동이 옳은지 생각하게 되며, 이는 실제 SNS와 연결된 현대 생활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오치아이 : 일반적으로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지만, 뇌를 연결할 때면 혼자라 느낄 수 있나 싶다.

 

“모든 사람의 두뇌가 강제로 연결되는 사회에서는 외로움이 무엇일까?” 이는 게임의 메인 주제는 아니지만, 플레이어는 이런 질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게임을 하는 동안 혼자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깊이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이즈카 : 유이토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괴이토벌군에 들어갔고,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진실을 알게 된다. 또 타 캐릭터와 유대감을 통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어려운 결정을 직면하게 된다.

 

- 괴이에 대해서.

 

아나부키 : 그들은 하늘에 비를 내리고 인간의 두뇌를 사냥하는 신비한 존재이다. 의지는 없고 본능만으로 인간을 공격한다.

 

인간은 첨단 기술로 어느 정도 이들의 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고, 유이토와 괴이토벌군이 특정 영역으로 가서 그들을 막는 역할을 한다.

 

 

 

- 괴이 디자인에 영감을 준 부분은?

 

오치아이 : 기괴하고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데 중점을 줬고, 또 사람들이 새롭게 느끼고 관심을 가질 만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독립된 디자인을 할 아티스트가 필요했고, 마사카즈 야마시로라는 디자이너가 참여해 개인적으로 구상했던 것과 맞는 괴이를 탄생시켰다. 그는 게임 프로젝트 경험은 없지만 스칼렛 스트링스를 위해 초대했다.

 

또한, 괴이의 디자인들은 꽃과 가전제품 등 일상 용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 플레이어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아나부키 : 초뇌능력을 활용한 액션과 유이토의 검을 활용한 액션, 또 초뇌능력과 검을 하나로 합친 독특한 액션 등이 있다.

 

- 프레임 및 그래픽에 대해서.

 

아나부키 : PS4와 Xbox One은 풀 HD에 30프레임을 구현하는데 주력, 차세대기 PS5와 Xbox Series X는 4K에 60프레임을 내도록 게임을 개발 중이다. 또 PC 버전(스팀)은 최고 스펙으로 4K에 60프레임 구현을 생각 중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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