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어드벤쳐인줄 알았더니 액션RPG였네… ‘마블 어벤져스’

베타 플레이
2020년 08월 07일 23시 20분 37초

하반기 콘솔 초기대작 ‘마블 어벤져스’가 론칭 직전 미리 즐겨볼 기회가 생겼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오는 9월 4일 PS4 및 Xbox One, PC로 정식 발매할 마블 어벤져스는 ‘툼레이더’ 시리즈를 개발한 크리스탈다이나믹스와 에이도스몬트리올이 개발한 신작이며, 글로벌 시장에 유통은 스퀘어에닉스가 담당한다.

 

또한, 마블 IP(지식재산권) 최초로 AAA급 게임을 지향한다는 목표하에 개발돼 역대급 퀄리티를 보여줄 예정이며, 기본 슈퍼히어로는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미즈마블로 시작하지만 차후 추가 DLC 등을 통해 신규 히어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 론칭을 앞두고 PS4 버전 베타 버전을 미리 즐겨봤다.

 

게임을 시작하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이하 MCU)가 연상되는 구성으로 시작된다. 샌프란시스코에 빌런이 등장하고, 플레이어는 토르,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순으로 조작해 최종 지점까지 도착하면 된다.

 

토르는 원작 코믹이나 MCU처럼 번개와 묠니르를 활용해 적들을 손쉽게 소탕할 수 있고, 아이언맨은 빔과 공중전을 특기로 싸운다. 헐크는 그냥 부수면 그만, 캡틴아메리카는 체술이 특기, 블랙위도우는 권총과 빠른 스피드 등을 강점으로 적의 야망을 저지할 수 있다.

 

끝자락에 도달하면 보스전이 나오고, 이때 등장한 보스는 다양한 패턴으로 플레이어를 압박, 연이어 버튼액션이 이어져 기존과 색다른 플레이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첫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캡틴아메리카는 사망과 함께 어벤져스는 해체, 그리고 5년 후 시간이 흐른다.

 

첫 스테이지까지만 해도 기존 툼레이더처럼 액션어드벤쳐 게임인 줄 알았으나, 5년 후 무대는 헐크와 미즈마블 시점에서 시작되고 장르도 액션RPG로 바뀌며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캐릭터 외형도 게임 오리지널 형태로 본격적인 탈바꿈.

 

기본적으로 주요 플레이는 흩어진 동료를 모으며 세상을 어지럽히는 빌런을 해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로비가 되는 어벤져스 기지에서 미션으로 이뤄진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장비 등을 수집 및 스킬 언락, 레벨업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각 미션은 방대한 필드와 함께 목적지까지 도달, 적 소탕, 기지 탈환 같은 다양한 퀘스트가 진행되며, 플레이어가 수집한 동료만으로 싱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 싱글플레이로 힘든 유저들을 위해 타 유저와 함께 미션을 깨는 온라인 협력 플레이도 지원한다.

 

 

 

 

 

 

 

 

 

아울러 캐릭터의 기본 복장 디자인은 MCU 느낌이 강하지만, 외형은 이 게임만을 위해 오리지널로 디자인돼 코믹스 및 MCU와 다른 느낌을 준다. 또 별도의 포인트를 통해 도전카드를 구입하면 원작 코믹스 복장 및 외형도 재현할 수 있고, 부가적인 요소로 플레이 중 원작 코믹스 표지도 수집 가능하다.

 

덧붙여 PS4 기종으로는 ‘마블 스파이더맨’과 ‘마블 아이언맨VR’처럼 특정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단독 게임이 출시된 적 있는데, 이때는 해당 히어로에만 특화돼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없었으나, 이 게임은 어벤져스를 기반으로 뒀기에 현존하는 모든 마블 슈퍼히어로 및 빌런을 자유롭게 등장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라이선스 제약상 MCU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도 대거 등장해 마블 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생각된다.

 

 

 

 

 

 

 

 

 

 

 

마블 어벤져스의 그래픽은 PS4 게임만 놓고 보면 최상급은 아니지만, 역대 마블 게임 중 최고라 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또 캐릭터마다 조작 및 특기가 판이하게 달러 각각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 사운드나 타격음은 특출나게 좋다고 할 순 없으나 슈퍼히어로물 특유의 느낌은 잘 살렸기에 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로딩이다. 미션을 시작할 때마다 방대한 맵 데이터를 불러오다 보니 로딩이 긴 편이고, 또 플레이 중 게임오버됐을 때도 로딩이 약간 긴 느낌이 든다.

 

로딩 부분이 좀 아쉽지만, 그 외는 역대 마블 게임 최고의 완성도라 할 만큼 잘 만들어졌으니 기대해도 좋을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그린코인 / 2,314,580 [08.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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