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메가드라이브 미니에 혼신을 담았기에 타 콘솔 미니화는 없다

세가게임스 오쿠나리 유스케
2019년 09월 13일 18시 46분 58초

레트로 게임 팬을 겨냥한 세가의 미니 콘솔 게임이 ‘도쿄게임쇼 2019’에서 공개됐다.

 

13일,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도쿄게임쇼 2019가 열리는 일본 마쿠하리멧세 부근 호텔에서 ‘메가드라이브 미니’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세가의 5번째 가정용 콘솔 ‘메가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이 미니 콘솔은 약 30년이 지난 지금, 당시의 추억을 응축하여 손바닥 크기 사이즈로 재현한 점이 특징이며, 42개의 게임 타이틀을 수록했다. 또 중간 저장 기능을 추가해 손쉽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뷰는 세가게임스 오쿠나리 유스케 컨텐츠 책임자가 담당했다.

 

 

 

- 메가드라이브 미니에 수록된 게임 선정 기준은?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슈퍼알라딘보이로 출시한 것은 알고 있다. 수록작은 일본 및 아시아판 수록작이 조금은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으로 양국이 지향하는 게임 스타일은 비슷하기 때문에 큰 사랑을 받은 게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반적으로 일본 메가드라이브 잡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작품들 위주로 구성했고, 일본과 아시아판의 수록작이 일부 다른 이유는 라이선스 때문에 약간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개발 기간이 있기 때문에 수록 게임 타이틀 수는 30~40개로 정하고 개발을 시작했고, 장르 역시 최대한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또 수록작 기본 언어는 ‘스토리 오브 도어’ 정도만 한글화로 다뤄졌고 대부분 일본어로 이뤄졌다.

 

- 수록되지 않은 타이틀은 차후 버전을 통해 선보일 계획은 있나?

 

제2의 메가드라이브 미니는 현재 계획이 없다.

 

- 세가 마크3 등 앞서 선보인 콘솔이 있는데, 메가드라이브 미니부터 출시한 이유는?

 

처음 즐긴 콘솔이 세가 마크3라 애착이 깊다. 하지만 세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콘솔이 메가드라이브라 이 콘솔을 먼저 미니 콘솔로 출시하게 됐다. 또 내부에서도 축제를 한다는 의미로 이 메가드라이브 미니만 출시하기로 결정됐기 때문에 타 콘솔 출시 계획은 현재 없다.

 

- 일본은 메가타워 같은 주변 액세서리가 출시됐는데, 한국 출시 계획은? 또 카트리지 액세서리는 다른 종류로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인가?

 

처음부터 액세서리 계획은 없었지만, 일본은 예상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서 시험 삼아 출시하게 됐다. 타 국가는 액세서리 출시 계획은 없다.

 

- 아시아판과 북미/유럽판은 버튼 개수가 다른데, 이유는?

 

원래 6개 버튼만 출시하려고 했으나, 국가별 표준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출시했다.

 

- 언어 선택 타이틀을 넣은 이유는?

 

최대한 많은 유저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기 위해 게임이 따로 분리되지 않는 이상 다양한 언어를 설정하게 구성했다.

 

- 수록작을 보면 고가의 타이틀이 많은데, 내부에 컬렉터들이 많나?

 

스텝 중에 컬렉터는 없지만, 메가드라이브에 애착이 많은 팬들이 많았기 때문에 수록작을 선정하는데 큰 도움 됐다.

 

단, 실제 메가드라이브 미니를 즐기는 다양한 유저가 많기 때문에 하드코어한 수록작보단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 기존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타이틀은 40개였는데, 그 이상이다. 이유는?

 

처음 기획부터 40개 이상이었으나, 서프라이즈를 위해 40종이라고만 공개했다.

 

- 타 세가 콘솔의 미니화 계획은?

 

메가드라이브 미니는 처음부터 최고의 미니 콘솔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현재 기타 세가 콘솔의 미니화 계획은 없다.

 

- 최근 출시되는 미니 콘솔들이 안드로이드OS 등을 사용해 제작됐기 때문에 해킹을 통해 수록되지 않은 타이틀을 추가해서 즐기는 경우가 잦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해킹은 가능하면 하지 않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 출시일이 1년 연기됐는데, 이유는?

 

실제 개발이 시작도 안 됐을 때부터 1년 이내 일본만 출시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개 직후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주셔서 시장 확장을 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 특히 북미의 경우 너무 많은 물량을 요청하셔서 시간이 더 걸렸다.

 

- 추가 버전은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메가드라이브2 팬을 위해 메가드라이브2 미니 버전 출시에 대해서 내부 검토는 없는지?

 

메가드라이브 미니는 한 번에 최고의 완성도의 제품을 내는 것이 목표로 만들어졌기에 현재는 계획은 없다. 하지만 반응이 더 좋아진다면 메가드라이브2 미니 개발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스토리 오브 도어 한글화 타이틀이 있는데, 이 게임을 과거에 출시했던 삼성전자와 협의가 이뤄진 부분은 있나?

 

과거 삼성전자가 담당했지만, 기본적으로 해당 타이틀은 세가게임스가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협의는 하지 않아도 돼 수록하게 됐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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