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페스티벌 2019, '지스타'급으로 성장

인디게임축제 BIC 페스티벌 2019 개막
2019년 09월 06일 15시 31분 51초

9월 5일 개막한 'BIC 페스티벌 2019'가 부산의 대표적인 게임쇼 '지스타'에 버금갈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대표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9(BIC 페스티벌)'이 오는 8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진행된다.

 

2015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BIC 페스티벌은 참관객과 인디게임 개발사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이다. 올해는 총 130개의 국내외 인디게임이 전시되고 있으며, 매년 전시 신청 작품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선보이는 게임의 완성도도 높다.

 


 

작품 전시는 물론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등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BIC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서태건 위원장과 이득우 사무국장은 '디지털 이주민과 게임,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인디 게임'이라는 주제로 인디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크래프톤의 한동훈 PD는 '게임개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그라이크 RPG '미스트오버'의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또 김두일 차이나랩 대표는 중국 게임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했으며, 이주한 엑솔라코리아 지사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퍼블리싱 방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이 외에 김효택 자라나는씨앗 대표, 타이론 로드리게즈 니칼리스 대표, 김종화 핸드메이드 게임 대표, 이정엽 순천향대학교 교수, 도영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도훈 아르스 프락시아 대표 등이 알차고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다.

 

2일차인 오늘부터는 BTB 전시 및 인디게임개발사와 BIC 공식 스폰서 간 비즈매칭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크래프톤과 니칼리스, 탭탭, 에픽게임즈 코리아, 엑솔라, 벙글, 원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 등 개발사는 물론 유통사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해 인디게임 발전에 힘을 보탠다.

 


 

3~4일차에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디게임 전시와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이벤트, 퀴즈쇼 및 경품 추첨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머독과 재넌, 이설, 따효니, 푸린, 잼미 등 6명의 크리에이터가 참가해 주목받는 인디게임들을 소개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 플레이 등을 통해 행사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배경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국장은 축사를 통해 "인디게임 페스티벌인 BIC 2019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인디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BIC 페스티벌은 매년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 9월 진행된 BIC 페스티벌 2018에는 전년대비 약 1,500명 증가한 11,797명의 관람객이 참가했으며, 올해부터 개최 장소가 실내로 변경된 만큼 15,000명에 가까운 참관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가 접수작이나 참가국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접수된 참가작은 총 390건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며 전세계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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