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HQ-1600 리뷰

디자인과 착용감이 매력적
2011년 10월 25일 22시 12분 59초

어느 새 10월도 다 가고 11월이 코 앞까지 찾아온 상황. 동절기를 대비해 실외에서 쓸 헤드폰을 찾던 필자의 눈에 제이웍스의 신제품 HQ-1600이 들어 왔다. 크리에이티브의 헤드폰이라고 하면 이미 HQ-1450과 오르바나 라이브!를 리뷰 한 바 있는데, 이 제품은 어떻게 다른지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다.

디자인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필자의 개인적인 소감임을 전제로 하여 한 마디 하자면, ‘너무 튀어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밋밋하지도 않고, 적절한 포인트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HQ-1450이 여자 친구용 선물이라면, HQ-1600은 남자 친구용 선물로 무난하다는 느낌이랄까.

헤어 밴드는 늘릴 때 탁탁 걸리는 방식이고, 통상의 포터블 헤드폰과 달리 유닛이 돌아가거나 헤어 밴드가 접히지는 않는다(유닛이 두상에 맞춰 좌우로 약간 움직이기는 하지만 상하로는 옴직이지 않는다). 3.5mm 플러그는 부피가 좀 있어서 범퍼형 케이스는 제품에 따라 연결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한 가지 불만은 구성품이 없다는 것이다. 연장선과 6.25mm 플러그는 고사하고, 접히는 제품도 아닌데 파우치마저 없으니 본 리뷰에 사용된 실버 크롬 모델 같은 경우 가방에 넣을 때 불안한 감이 있으며, 좌우 구분 표시가 헤어 밴드 안쪽에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있는 것도 조금 불편한 인상을 남겼다.

착용감

HQ-1600의 착용감은 필자가 경험해본 헤드폰 중에서 단연 최상급에 속한다. 포터블 헤드폰은 실내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설계된 제품에 비해 대체로 경량인 편이지만, HQ-1600은 200g이 채 안 되는 가벼운 무게(180g)와 귀 전체를 덮는 어라운드 이어 타입의 이어컵으로 장시간 사용 시 유리하다.

또 이어 패드는 동 가격대 제품에서 보기 힘든 인조 가죽을 사용하여 편안함을 유지하는데 일조하며, 비닐로 된 이어 패드에 비해 차음성 또한 뛰어나다. 정수리 쪽에는 발포 수지라 생각되는 스폰지 형태의 쿠션을 부착하여 헤어 밴드를 머리에 딱 맞게 착용해도 별다른 압박이 느껴지지 않는다.

사운드

3-5KHz 대역에 딥이 있고 12KHz 이상의 고음역이 약하기는 하지만, 실외에서 들을 때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의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질적인 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소니의 MDR-ZX700과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는데, MDR-ZX700에 비해 중음역대의 딥이 좀 더 크고 극저음이 다소 빠진다.

아웃도어용 밀폐형 헤드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차음성은 대체로 무난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MDR-ZX700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MDR-ZX500과 비교하면 주변의 환경 소음을 잘 막아주는 편이다. 하지만 덕트가 있어서인지 음량을 지나치게 높일 경우에는 누음이 발생할 수 있다.

마치면서

HQ-1600을 리뷰 하는 동안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포터블 헤드폰을 몇 종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밖에 들고 나갔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데다, 차음성도 괜찮은 편이고, 디자인 또한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올 겨울 귀마개 대신 쓸 헤드폰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눈 여겨 보아도 좋을 듯하다.

트랜스듀서

다이나믹

주파수대역

20Hz-20kHz

임피던스

32옴

음압

105dB

길이

1.2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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