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lectronics M6 리뷰

저렴한 나가수 스타일 이어폰
2011년 08월 05일 11시 01분 39초

어느 날 웹 서핑을 하던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이 있었다. MEElectronics(미일렉트로닉스)라고 하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업체에서 제작된 커널형 이어폰 ‘M6’가 그것이었는데,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커널형 이어폰 못지 않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래서 국내 수입원에 리뷰용 샘플 대여를 의뢰하자, M6뿐만 아니라 상급 기종인 A151과 CC51을 함께 보내주었다. 이에 필자는 짧은 여름 휴가 기간을 좀 더 건설적으로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지금부터 시작되는 M6 리뷰는 바로 그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

5만원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커널형 이어폰은 대개 귀에 곧바로 꽂는 형태로 제작된다. 하지만 스테이지 모니터를 위시한 고가의 커널형 이어폰은 대부분 귀 뒤로 돌려서 착용하는 이어 루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M6가 노린 것은 바로 이 틈새 시장이 아닌가 싶다.

이어 루프 방식은 착용 시 안정감을 더해준다는 장점 외에도 터치 노이즈를 현저하게 감소시켜준다는 이점이 있으나, 익숙하지 않으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유닛과 연결되는 부분에 스테인레스 스틸 메모리 와이어를 삽입해 직접 꽂는 것도 가능하게 했다.

노즐 직경은 그리 작지 않지만(컴플리 T-500 호환), 유닛이 귀에 딱 맞게 설계되어 착용감은 유사한 디자인의 고가형 이어폰들 못지 않으며, 케이블이 잘 꼬이지 않는 재질로 되어 있고, 플러그는 단선에 강한 L 타입에 범퍼를 씌운 아이폰에도 잘 맞아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

패키지

A151이나 CC51 같은 동사의 상급 제품들과 달리 종이가 아닌 투명 플라스틱을 포장재로 사용했지만, 실리콘 이어팁 소/중/대 각 1쌍과 더블 플랜지 1쌍, 소형 트리플 플랜지 1쌍, 대형 트리플 플랜지 1쌍 등 6쌍의 이어팁에 지퍼 케이스와 클립까지 제공하여 오히려 더 푸짐한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클립은 케이블에 장착한 채로 출고해 자칫 클립을 끼우다 케이블에 손상이 갈 수도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했다.

사운드

M6의 성향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저음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음역을 증폭시킨 동 가격대의 일부 제품들과 달리 중음역대와 고음역대의 소리가 심하게 묻히지는 않았다. 게다가 ‘이 가격에 이 정도 편의성이라면 소리가 조금 떨어져도…’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의외로 좋은 인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300-400Hz 이하의 저음역대를 조금 낮춰주고 2.5KHz 이상의 음역대를 높여주는 편이 보다 밸런스가 좋게 느껴졌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대역 별로 조절할 수 있는 사용자 이퀄라이저가 없기 때문에 프리셋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텐데, 트래블 부스터보다는 베이스 리듀서 쪽이 더 어울리는 듯했다.

마치면서

메모리 와이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착용감 자체는 나쁘지 않으며, 터치 노이즈가 적고 차음성도 다이나믹 트랜스듀서를 사용한 제품 중에서는 제법 준수한 편이다. 게다가 이어 루프 방식의 커널형 이어폰으로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성향에만 맞는다면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 커널형 이어폰을 원하는 사람은 물론 이어 루프 방식의 서브 이어폰을 찾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트랜스듀서

다이나믹(9mm)

주파수대역

20Hz-20kHz

임피던스

16옴

음압

98dB

길이

1.3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국내최고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팬사이트

알립니다

창간 22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2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