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전자 EXS X20 리뷰

자랑할 만한 국산 이어폰 탄생
2011년 07월 25일 16시 11분 2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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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S X10으로 이어폰 유통 업체에서 제조 업체로 변신하는데 성공한 우성전자. 동사에 따르면 2009년 9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1만개가 판매되었다고 하며, 지금도 5만원 대의 추천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그 후속 제품이 듀얼 밸런스드 아머처를 사용해 제작된다는 소식은 누리꾼들을 들뜨게 했다.

하지만 가격과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가격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EXS X10과의 갭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5만원대로 출시되어 ‘개념작’이라는 말을 들었던 EXS X10의 4배에 가까운 가격표가 붙어 있었으니, ‘착한 가격’을 기대한 사람들로서는 놀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EXS X20은 과연 높아진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할까?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패키지

EXS X20은 두꺼운 투명 플라스틱 안에 들어 있다. 필자가 리뷰 한 이어폰들 중 플라스틱 박스를 사용한 국산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사실 외산 제품 중에도 몇몇을 제외하면 딱히 기억 나는 것이 없을 정도로 흔치 않은 포장 방식이다. 게다가 내부에는 붉은 색지를 사용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내부에는 실리콘 팁 대/중/소 각 1쌍과 동일한 크기의 메모리 폼 팁 2쌍, 더블팁 1쌍, 그리고 가죽 케이스가 들어 있다. 통상적으로 이어폰용 가죽 케이스는 검은색이 대부분이나, EXS X20은 검은색에 붉은색을 함께 사용하여 이어폰과 색상을 통일시켰으며, 안쪽에 그물 형태의 매쉬 포켓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이 가격대의 커널형 이어폰이라면 클리닝 툴과 이어 가이드 혹은 클립이 동봉된 경우가 많은데, EXS X20에는 세 가지가 모두 없다. 필터가 노즐 끝에 위치한 만큼 클리닝 툴을 넣지 않은 것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터치 노이즈 관련 대책을 겸해 이어 가이드나 클립 정도는 동봉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업데이트]

 

우성전자는 EXS X20에 클립을 동봉하고 있으며, 초기 구매자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EXS X20 패키지에 들어가는 클립의 모습이다.

 

디자인

EXS X20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 중 가격을 제외한, 제품 자체에 대한 이슈로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다.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색상에 작고 무난한 디자인의 EXS X10과 달리, 짙은 붉은 색 하우징에 실버 컬러의 데코레이션을 부착해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띄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과는 별개로, 착용감은 무척 좋은 편이다. 귀에 착 달라 붙는 형상은 아니지만, 경량의 두랄루민 소재로 무게를 줄여서인지 장시간 착용 시에도 큰 부담이 없다. 또 노즐 직경을 웨스턴, 슈어와 일치시켜 타사의 다양한 이어 팁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 만 하다.

케이블은 소위 ‘칼국수’라 불리는 압축 형태의 코드 디자인(플랫 와이어)을 채택, 잘 엉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터치 노이즈가 발생한다. 만일 이것이 신경 쓰인다면 귀 뒤로 넘겨서 착용하거나 클립을 이용해 고정하라고 권하고 싶다. 유닛과 비슷한 외형의 플러그는 범퍼를 씌운 아이폰에 연결한 뒤 회전시켜도 걸리지 않게 설계되었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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